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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포럼

공유오피스 위워크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다양한 스타트업과 기업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 투자자입니다. 요즘에는 스터디 카페, 공유오피스 등 어떤 공간을 대여해주는 시스템이 많이 발달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공유오피스라는 것은 회사 사옥을 무리하게 짓지 않아도 되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회사를 운영하는데 많은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유오피스의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는 위워크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위워크가 어떤 회사인지부터 알아볼까요?

 

1. 위워크

위워크는 20102월에 애덤 뉴먼에 의해 워크 스페이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서 설립되었습니다. 2019년에 이미 위워크의 워크 스페이스는 세계 111개 도시에서 528거점, 회원 수는 5270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매출액은 2019년 상반기에만 15억이 넘는 어마어마한 매출을 올리게 됩니다.

 

위워크는 소유주와 부동산 관리자로부터 빌딩이나 그 외의 공간을 장기 리스합니다. 그리고 그곳을 위워크 특유의 세련되고 멋진 공간(개인 사무실, 회의실, 라운지, 공용 부분 등)으로 다시 꾸밉니다. 이곳에 고속 인터넷, 사무용품 및 비품, 커피나 맥주 등을 갖추어 둡니다. 그리고 워크 스페이스를 1석 단위로 하든, 한 층 전체를 쓰든, 최단 1개월짜리 계약으로 개인 기업가, 프리랜서, 스타트업 기업, 대기업 등을 회원으로 받아들여 임대해주고 있습니다.

 

공유오피스

 

그런데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위워크가 ipo를 연기 했고 이는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과연 위워크에 어떤 문제점이 있었던 것일까요? 구체적으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2. 공유오피스 위워크 문제

먼저 창업경영자 애덤 뉴먼이 공사를 구별하지 못하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IPO를 목표로 하면서도, 보유한 위컴퍼니의 지분 매각과 주식담보 대출을 통해 7억 달러를 현금화 했다는 사실도 보도 되었습니다.

 

또한 위워크의 채무 문제, 재무상태표 문제도 부각되었습니다. 위워크 측에서 어떤 공간을 빌려 계약을 맺으면, 그 기간 동안에는 임대료를 내는 채무를 지게 됩니다. 그런데 그 공간을 전대받으려는 사람이 줄어 가동률이 나빠지면 수입이 줄고 채무를 이행하기 어려워집니다. 특히 위워크는 장기로 공간을 리스해 그것을 꾸미고 부가가치를 붙인 뒤 최단 1개월 단위로 빌려주는 비즈니스모델입니다.

 

그러다보니 경기가 나빠지는 상황에서는 채권채무의 미스매치 문제와 이용자가 줄어들 위험이 커질 염려가 있습니다. 게다가 부동산 리스크 관점에서 위워크 문제를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현재 위워크의 임대계약 금액은 472억 달러인데 만약 위워크가 사업을 지속할 수 없게 되면, 부동산 소유주, 세입자, 투자자 등 부동산 시장 전체가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위워크

 

이러한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시장에서 위워크를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같이 않습니다. 결국 위워크는 IPO를 연기하고 창업자 중 한 명인 애덤 뉴먼을 사임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위워크가 어떤 기업인지? 그리고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 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전대를 통해 수익을 내는 비즈니스모델이지만 위워크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위워크 앱은 회의실 예약 및 계정 관리 등 사무적인 서비스는 물론이고, 매칭, 검색, 정보 발신, 공유,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에서 회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워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저도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