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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포럼

메자닌 금융 전환사채란 신주인수권부사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투자, 주식, 자본주의 등에 책을 많이 보신 분이라면 메자닌 금융이라는 용어를 한번 쯤은 들어 보셨을 것 같습니다. 메자닌이란 단어는 이탈리아로 중간층이라는 의미 인데요. 그렇다면 경제에서 쓰이는 메자닌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1. 메자닌

메자닌은 주식도 아니고 채권도 아닌 금융상품을 말합니다. 주식과 채권의 중간이기 때문에 메자닌이라고 불립니다. 구체적으로 메자닌은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말합니다.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둘다 기본적으로 사채인데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사채입니다. 주식 전환을 하지 않으면 사채이기 때문에 만기에 상환받을 수 있고, 만약 주가가 올라서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하면 미리 정해진 전환가액으로 전환해서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환사채

 

그렇다면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차이점을 무엇일까요?

 

 

2. 전환사채 &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차이는 신주인수권이 사채와 분리되는가 아닌가의 차이입니다. 전환사채는 사채 자체가 주식으로 전환되는 것인데,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신주인수권이 별도로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신주인수권(워런트)를 별도로 매각할 수 있습니다.

 

메자닌

 

신주인수권부사채의 발행 시점에서는 사채의 가치가 크고 워런트의 가치는 작습니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워런트를 이용한 경영진의 배임이슈가 생기기 쉽고 세무당국이나 주주의 의심어린 눈총을 받기 쉽다는 이유로 발행되는 경우가 적은 편입니다. 그래서 메자닌은 최근 대부분 전환사채의 형태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환사채와 관련된 용어들을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3. 전환사채란

전환사채의 전환가격은 상환전환우선주와 마찬가지로 밸류를 뜻합니다. 주당 얼마의 가격에 전환이 되는지에 따라 주식전환수량과 지분율이 결정 됩니다.

 

한편 전환사채는 기본적으로 채권이기 때문에 만기가 존재 합니다. 또한 채권이기에 이자를 지급할 수 있고 이를 표면이자라고 합니다. 흔히 이를 쿠폰이자라고 합니다. 과거에 전환사채 증서에 이자에 관한 사항들이 쿠폰처럼 떼어낼 수 있는 종이조각형태로 붙어 있었다고 합니다.

 

전환사채

 

이자지급일이 되면 쿠폰을 떼어내어 회사에 이자지급을 요청한데서 유래한 용어입니다. 예시로 표면이자율이 연 3%고 이자를 매 6개월마다 지급한다고 하면 6개월마다 채권액의 1.5%를 이자로 지급하게 됩니다.

 

전환기간은 통상 발행후부터 만기까지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만기 6개월~12개월 전까지처럼 정할 수도 있씁니다.

 

한편 전환사채에는 만기보장수익율이라고 개념이 있습니다.만약 만기까지 회사의 시장가치가 전환가격보다 낮아서 주식전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투자자 입장에서 낮게 설정한 표면이자율만큼의 수익만을 얻는 것이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표면이자와 별도로 만기보장수익률을 정하게 됩니다. 만기보장수익률은 전환사채가 만기상환될 경우 투자자에게 일정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것입니다. 만기에 이자를 일시 지급해서 상환하게 됩니다. 이때 중간에 지급한 표면이자는 이미 투자자에게 지급되었기에 차액만을 지급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메자닌 금융 그리고 여기 속하는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