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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포럼

글로벌로 진출하는 넷플릭스(Feat. 넷플릭스 인사이트)

넷플릭스는 현재 전 세계 각 국에 진출해 있는 상태입니다.

 

1. 캐나다 진출


20109월 넷플릭스는 캐나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캐나다는 미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언어, 콘텐츠를 보는 인식 등에서 미국과 많은 공통점이 있어서 글로벌 시장으로 가장 먼저 선택되었습니다.

 

당시 캐나다에서는 넷플릭스를 월정액 7.99달러로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 수는 많지 않았습니다.

2012년 미국에서는 넷플릭스 비디오 라이브러리에 1600개의 비디오 타이틀이 있었지만 캐나다에서는 2,600개 밖에 없었습니다.

 

비록 스트리밍 콘텐츠가 제한적이었지만, 넷플릭스는 1년 만에 캐나다 인구의 3퍼센트에 해당하는 1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습니다.

 

 

2. 중남미 진출


20117월 넷플릭스는 중남미와 카리브해 전역의 43개국에서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20119월부터 중남미, 카리브해 지역에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브라질은 95일 중남미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첫 번째 국가입니다.

가격은 약 월 9.10달러에 제공되어 미국과 캐나다보다 비쌌습니다.

그 뒤를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4개국이 이었습니다.

 

그 후 몇 주 동안 다른 38개국으로 서비스가 확산되었습니다.

 

하지만 중남미에서의 스트리밍 사업은 성장이 둔화되었습니다.

 

스티리밍이라는 상품에 대한 이해 부족뿐만 아니라, 이 지역이 안고 있는 근원적인 인프라 문제도 빠른 성장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낮은 광대역 인터넷 보급률과 디바이스 보급률, 인터넷을 통한 결제 프로세스의 복잡성 등 온라인 사업을 위한 필수 항목들이 문제였습니다.

 

 

 

3. 유럽 진출


넷플릭스는 20121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유럽 진출을 시작했습니다.

10월에는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는 넷플릭스 가입자가 캐나다보다도 빠르게 증가해 7개월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러한 결과의 근본적인 이유는 영화 및 TV 시리즈 콘텐츠의 제공이며, 또한 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 기능이 킨들 파이어, 새로운 위유, 윈도우 기반 핸드폰 및 소니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 등의 새로운 디바이스와 플랫폼에 추가되어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4. 유럽 전체로 시장을 확대


2014년에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룩셈부르크, 스위스 및 인도에서도 넷플릭스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프랑스를 제외한 유럽 국가들의 반응은 좋았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넷플릭스 서비스의 시작이 자국의 미디어 산업을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상당히 적대적이었습니다.

 

 

5. 아시아 진출 시작


넷플릭스는 20159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일본에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하며 미국과 동일한 세 가지 패키지를 제공했습니다.

(기본 5.40달러, 표준 7.90달러, 프리미엄 12달러)

 

넷플릭스는 일본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기 위해 고객이 구독료를 쉽게 지불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사를 가지고 있는 소프트뱅크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소프트뱅크 통신사 고객은 소프트뱅크의 상점, 웹사이트 및 콜센터를 비롯해 주요 전자제품 소매 업체를 통해 넷플릭스에 가입할 수 있으며, 넷플릭스 요금은 소프트뱅크에서 받는 통신료의 월별 청구서에 추가됩니다.

 

또한 넷플릭스는 소니, 도시바, 파나소닉 등의 일본 가전 회사들과 협력해 2015년 중반 일본에서 판매되는 TV에 넷플릭스 버튼을 통합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