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디파이 투자를 할 때 이자율은 어떻게 표기를 하는지, 투자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보통 디파이 프로젝트를 보면 이자율이 몇 천%, 심지어는 만 퍼센트가 넘는 것을 보기도 합니다. 디파이에서 이자율은 어떻게 표시하는지 하나 하나 알아 볼까요?
1. 디파이 투자 – 이자율
이자율 표기법을 알기 전에 블록 생성에 대한 목표 시간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블록체인에서의 블록 생성 주기로 블록체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디파이에서의 이자 정산 주기도 알아야 합니다.
보통의 금융기관에서는 월별, 분기 또는 1년에 한 번 이자를 정산하지만, 디파이에서는 블록별로 이자를 정산합니다. 디파이 프로젝트를 보면 이자율을 APR이나 APY로 혼용해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2. 디파이 이자농사
APR은 Annual percentage rate의 약자입니다. 연간 이자율로 단리의 개념입니다. 이자를 정산할 때 원금에 대해서만 정산을 합니다. 만약 매일 1%의 이자를 준다면 apr은 1일 이자에 365를 곱한 365%가 됩니다.
APY는 Annual percentage yield는 연간 수익률로 복리의 개념입니다. 이자를 정산하면 이자를 다시 원금에 포함해 다음 정산에는 원금과 정산받은 이자에 대한 이자를 받게 됩니다. APR 계산과 동일하게 매일 1%의 이자를 준다면 APY는 440%가 됩니다.
보통 이더리움의 블록 생성 횟수를 기준으로 APR을 APY로 변환해 보면 APR이 클수록 APY가 급격하게 커집니다. 그래서 많은 디파이 프로젝트들에서는 이자율을 높게 보이게 하려고 APY로 이자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매 블록마다 받는 이자를 찾아서 재예치하는 경우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복리 효과를 누릴 만큼 충분한 인출과 재예치를 하지 않는다면 이자율은 APR로 확인하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디파이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설계된 알고리즘에 의해서 수익률이 계속 바뀝니다. 만약 높은 고정 수익률이나 백서 등에서 확인한 것과 다른 수익률을 홍보한다면 스캠일 가능성도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수익률이 큰 경우에는 그만큼 위험률도 클 것입니다. 물론 위험을 이겨내고 큰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큰 손실이 날 수도 있습니다.
초기에 말도 안 되는 수익률을 이야기 한다면 초기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일시적인 수익률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무분별한 디파이 프로젝트 투자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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