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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포럼

베트남 젊은이들의 소비 문화 - MZ세대, 신여성

베트남에서 온라인 쇼핑을 통한 구매가 증가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를 계기로 전 세대에 걸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특히 베트남 소비의 주축인 20~30MZ세대는 베트남 전체 인구의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47.2%,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1.MZ세대란?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밀레니얼(M)세대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2. MZ세대의 소비 패턴은?

MZ세대는 상품을 구매하고자 할 때 미리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니즈에 맞는 상품 정보를 광범위하게 검색합니다.

 

구매 후보군으로 좁혀진 상품에 대해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등을 통해 지인이나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구매를 합니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뒤에도 소비자들은 사용 과정에 대해 기업과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며 SNS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사용 경험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공유합니다.

 

 

3. 베트남의 MZ세대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베트남 MZ세대는 주로 온라인을 통해 소비활동을 하며,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상품 정보도 주로 온라인을 통해 얻습니다.

베트남 MZ세대는 주로 페이스북과 웹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얻고 특히 인플루언서가 제공하는 상품 정보를 가장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푸느떤떠이

베트남의 1990년대생 신여성을 뜻하는 말입니다.

푸느떤떠이는 베트남 빈그룹, 항공사 등의 대기업이나 삼성, LG등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며 월 1,000달러(110만 원) 이상의 소득을 버는 여성을 말합니다.

 

인구 비율로 보면 베트남 전체 여성 인구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베트남 여성들의 전반적인 소비 트렌드를 이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합니다.

 

푸느떤떠이의 구매력은 다른 세대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이들이 맛집이나 이색 카페를 자신의 SNS에 소개하면 수천 명의 팔로워가 찾아들 정도로 영향력이 막강합니다.

 

베트남 신여성들은 소비 패턴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베트남 생활문화도 바꾸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25세 이전에 결혼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관습이 지배했지만 요즘은 많은 여성들이 30세가 넘어도 결혼을 서두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