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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

우주항공분야 탄소 섬유의 강자 - 도레이 도레이는 미쓰이물산이 출자해 1926년 비와코로 유명한 시가현의 오쓰시 인근에 도요레이온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습니다. 그 후 1970년에 앞글자만 따서 도레이(TORAY)로 회사명을 변경합니다. 설립 다음 해부터 도레이는 레이온을 생산했고, 설립 10년 만에 종업원 8,000명의 거대 기업으로 성장합니다. 1. 나일론 사업 1938년, 듀폰이 세계 최초로 합성섬유인 나일론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 세계를 강타합니다. 도레이는 미쓰시물산 뉴욕 지점을 통해 나일론 샘플을 확보한 후 연구를 개시했습니다. 그 결과 1943년에 나일론 생산을 시작하게 됩니다. 듀폰은 도레이를 상대로 나일론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지만 '혐의 없음' 판결이 내려지고 그 후 듀폰과 도레이는 제휴를 하게 됩니다. 일본 국내 시장 독점.. 더보기
일본 역사와 전통의 기업 - 다이닛폰인쇄, 돗판인쇄 일본에는 역사가 오래된 기업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돗판과 다이닛폰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인쇄업에서 출발해 약 15조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세계 최대의 종합 인쇄 기업,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장수 기업이 일본에 두 곳이나 있습니다. 돗판인쇄와 다이닛폰인쇄가 그 주인공입니다. 2019년 매출액을 보면 다이닛폰인쇄가 1조 4,019억 엔, 돗판인쇄가 1조 4,860억 엔입니다. 두 기업은 사업 분야가 상당 부분 겹치고 매출 규모도 차이가 나지 않아서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쇄에서 시작해 IC 카드, 건자재, 포토 마스크, 컬러 필터로 경쟁 분야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1. 다이닛폰인쇄 1876년에 에도 막부의 관료였던 사쿠마 데이이치 등이 도쿄 긴자에 슈에이샤라는 인쇄소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