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다포럼

DNA란 구조 RNA 염색체 알기 쉽게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생명과학, 바이오 산업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특히 코로나 백신이다 뭐다 하면서 DNA백신, RNA백신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좀 전문적인 내용이다보니 과학에 관심이 없던 분들은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DNA란 무엇인지?, 구조, 염색체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염색체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염색체

염색체는 인간을 건물로 비유했을때 각 방을 설계하는 도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유전자는 세포 속에서도 가장 깊숙한 곳인 핵 속에 감춰져 있는데요. 핵 속에는 X자 모양의 염색체가 여러 개 있습니다. 사람의 경우는 세포마다 23쌍, 총 46개의 염색체가 있습니다. 각 쌍은 번호를 붙여 부르는데 1~22번 염색체까지를 상염색체라고 부릅니다.

 

마지막 염색체는 성염색체로 여자는 XX, 남자는 XY입니다. 염색체 수는 생명체마다 다른데 사람은 23쌍이지만 개는 39쌍, 돼지는 14쌍입니다. 이러한 염색체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두 가닥의 실이 꼬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이 바로 DNA입니다. DNA에 대해 설명 하려면 먼저 염색체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염색체에 대해 공부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DNA란 무엇인지? 구조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 보겠습니다.

 

2. DNA 구조

DNA에는 뉴클레오티드라는 물질이 여러 개 붙어 있습니다. 뉴클레오티드는 또다시 뼈대를 이루는 인산염과 디옥시리보오스, 꼬여 있는 두 가닥의 실 사이를 연결하는 염기로 구성됩니다. 염기는 아데닌(A), 시토신(C), 구아닌(G), 티민(T) 등 네 종류가 있습니다. 사람을 비롯한 생명체는 이 뉴클레오티드의 배열 순서를 통해 몸을 구성합니다. 이를 DNA 염기서열이라고 합니다.

 

dna

 

DNA는 1869년 스위스의 프리드리히 미셔가 처음 발견했습니다. DNA의 네 종류의 염기는 서로 짝이 있어 짝끼리 결합할 수 있습니다. 아데닌은 티민과 시토신은 구아닌과 결합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DNA는 두 가닥이 한 쌍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실처럼 생긴 DNA 사슬이 자신과 짝을 맞춘 다른 DNA 사슬과 서로 휘감으며 결합한 이중나선 구조로 이루어졌습니다.

 

한 생물이 가지고 있는 DNA 염기서열 전체를 유전체(게놈)이라고 합니다. 평소에 DNA는 세포의 핵 내부에서 단백질과 함께 염색질이라는 물질을 이룹니다. 염색질은 실처럼 기다란데 매우 긴 만큼 히스톤이라고 부르는 단백질에 감겨 있습니다. 염색질은 세포분열 과정 속에서 염색체 단위로 뭉치게 됩니다. DNA와 비슷한 유전자로 RNA가 있습니다. RNA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말씀 드릴게요.

 

DNA

3. RNA

RNA는 DNA의 복사본으로 단백질을 생산합니다. RNA 역시 DNA와 구조가 비슷한데 차이가 있다면 DNA에서 디옥시리보오스가 뼈대를 이룬다면 RNA에서는 리보오스가 디옥시리보오스를 대체하며 DNA처럼 이중나선을 형성하지 않습니다. 아울러 티민 대신 우라실을 염기로 사용합니다.

DNA보다 RNA는 불안정해 쉽게 변형이 일어나거나 사라지는데 RNA가 단백질을 만들어내기 위한 설계도의 사본 역할을 하는 만큼 빠르고 쉽게 사용하고 없애버리기 위함입니다.

 

지금까지 DNA와 RNA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 보았습니다. 저도 공부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유전자에 대해 알게 되어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