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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포럼

스타트업 투자 자금조달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창업, 스타트업을 꿈꾸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받으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됩니다. 그런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개발비, 인건비, 사무실 임대료 등을 감당하지 못하고 망하는 스타트업도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자금 조달은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1. 스타트업 자금조달

창업 초기 안트러프러너는 모든 일을 직접 해내야 합니다. 돈을 가급적 최소한으로 지출하며 웬만하면 대부분 그냥 몸으로 떼우는 노동 자본으로 최대한 버팁니다. 이 단계에 투자하는 사람을 가리켜 실리콘밸리에서는 4F, 즉 창업자 자신(founder), 가족(family), 친구(friend), 바보(fools)라고 부릅니다.

 

 

스타트업

 

초기 스타트업은 투자해도 시간도 오래 걸리고 회수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그래도 이 시기에 외부 투자도 진행됩니다. 엔젤투자는 투자 위험이 아주 큰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합니다. 이 단계의 투자를 시드 투자라고 합니다. 엔젤투자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2. 스타트업 투자

스타트업이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고 매출을 발생하기 시작하는 시점을 전후로 벤처캐피털 투자가 시작됩니다. 스타트업 투자는 흔히 시리즈와 라운드라는 표현을 씁니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은 비즈니스에 필요한 전체 자금을 한 번에 투자받지 않고 성장 단계에 맞추어 그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만 조달하고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계속해서 그다음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합니다.

 

스타트업

 

투자는 시제품 출시, 특허 취득, 시장점유율, 성장률, 해외 진출 등을 고려해서 시리즈 A, B, C, D, E, F, G 등으로 나누고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투자가 지속된다는 것은 스타트업이 잘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후기 시리즈로 갈수록 기업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합니다.

 

통상 국내 벤처투자의 시리즈 A 규모는 10~30억 원대로서 실리콘밸리 평균 1,000만 달러보다 적습니다. 시리즈 A에서 조달한 자금은 주로 매출 등 규모 확장을 위한 브랜딩과 마케팅 등에 사용됩니다.

 

 

시리즈 B 단계는 고용을 늘리고 시장을 확장하는 등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투자 규모는 국내가 30~100억 원 정도이고 실리콘밸 리가 약 1,500~2,500만 달러에 이릅니다. 시리즈 C 단계는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시기입니다. 이때는 기업 인수나 글로벌 진출 등 두드러진 성과를 내야 합니다. 투자 규모는 국내가 100억 원 이상이고 실리콘밸리는 약 5,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가 진행됩니다.

 

 

건당 1억 달러 이상인 투자를 메가라운드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들어 투자금액이 커지면서 메가 라운드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시리즈 AB까지는 초기 투자로 묶고 그 후 시리즈는 후기 투자로 통칭하는 분위기입니다.

 

스타트업이 규모가 커지면 메자닌 투자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메자닌은 중간이라는 뜻의 건축용어로서 층과 층 사이의 라운지 공간을 말합니다. 금융에서 메자닌은 주식과 채권의 특성을 모두 가진 형태를 말합니다. 기업공개 직전에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야 할 때 주로 활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