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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포럼

한국판 SCHD sol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지수 중 하나인 S&P500은 안정적인 매력으로 많은 투자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SCHD가 추종하고 있는 지수는 다우 존스 미국 배당 100입니다. 까다로운 3단계를 거쳐서 배당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 100개를 엄선하는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SCHD가 많은 투자자의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 상품도 비슷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 생겨났습니다. 한국판 SCHD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110월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한국판 SCHDACE 미국 고배당 s&p를 출시 했습니다. 202211월에는 신한자산운용에서 SOL 미국 배당 다우 존스를 내놓았습니다.

 

20233월에는 환헤지 상품인 SOL 미국 배당 다우 존스(h)까지 출시 되었습니다. 한국판 SCHDACE 미국 고배당 S&P의 총보수는 0.5%입니다. SCHD의 총보수 0.06%와 비교하면 수수료가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ACE 미국 고배당으로 연금계좌 활용이 가능합니다. 연금계좌를 활용하면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계좌에서는 국내 상장 ETF만 매수할 수 있습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더라도 미국에 상장된 SCHD는 매수할 수 없습니다.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원하는 투자자는 수수료가 0.44% 높더라도 ACE 미국 고배당을 선택할 것입니다.

 

그런데 신한자산운용이 총보수 0.15%SOL 미국 배당 다우 존스를 출시 하였습니다. ACE 미국 고배당보다 수수료가 0.35%나 낮습니다. 게다가 분기 배당이 아닌 월 배당 상품으로 출시 하였습니다. 경쟁이 시작되면서 ACE 미국 고배당의 총보수는 0.06%까지 낮아졌습니다. 그러자 SOL 미국 배당 다우 존스도 총보수를 0.05%까지 낮추었습니다.

 

 

한편 연금계좌에 들어가 세제 혜택을 받은 돈은 만 55세가 될 때까지 묶입니다. 중도에 출금을 하면 세제 혜택 그이상을 토해내야 합니다. 배당금도 마찬가지입니다. 55세 이후의 연금 수령 시기까지 출금하지 않는 경우에는 유리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출금하면 오히려 불리합니다.

 

연금계좌에 있는 돈을 만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받을 때 3.3~5.5%의 세금을 내게 됩니다. 또한 배당 소득세는 15.4%인 반면 연금 소득세는 최대 5.5%이니 연금 수령 시기까지 끌고 갈 수만 있다면 유리합니다. 그러나 연금 수령 시기 이전에 배당금을 출금하면 16.5%의 기타 소득세가 붙습니다. 배당 소득세 15.4%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연금 수령 전까지 꾸준히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것이 연금계좌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