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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포럼

달러 약세 시대 투자는 어떻게?

달러화 약세 시대는 어떠한 모습일까요?

 

달러화 약세의 시작은 IT버블이 터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미국 기술주의 거품이 꺼지면서 미국 성장기업과 금융시장이 수축되기 시작했고, 이들에 대한 가치 하락이 달러화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의 역사에서 투자할만한 대상을 살펴봅시다.

기술주 거품이 꺼지면서 경기침체를 제한하기 위해 당시 연준 의장인 앨런 그린스펀은 연방기금금리를 1%까지 낮추었습니다.

미국 IT산업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했고, 낮은 정책금리 환경에서도 고용시장이 개선되는 것은 쉽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통화가치가 하락하면 국가경제는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수입물가가 상승해 내수소비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을 때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무엇이 있을까요?

달러화 약세 시대 투자는 어디에 해야 할까요?

1. 신흥국 실물자산

미국의 소비와 투자활동이 왕성해지며 신흥국 경제는 그 후광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신흥국 경제의 성장은 엄청난 소비 잠재력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중국과 인도경제가 미국의 노동자원을 공급하며 양측은 끈끈한 상생관계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신흥국 중산층의 소득이 높아지기 시작하며 다양한 내구재의 소비가 강해졌습니다.

집을 보유하고 차를 구입하는 등 선진국 중산층과 같은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2. 비달러 표시 금융자산

달러화 대비 이종통화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지며 신흥국 통화자산의 관심이 커졌습니다.

중국 주식시장은 이 기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중국 주식시장의 성장은 글로벌 투자자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중국경제의 성장으로 글로벌 기업은 중국에 진출한다는 소식만으로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가능해졌고, 상당 부분의 자금은 신흥국의 부동산으로까지 유입되어 가치 상승을 유도하였습니다.

 

3. 신흥국 투자의 단점은?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달러화 약세 시대에 보였던 수익률 결과만 놓고 보면 틀리지 않았지만 3~5년 반짝 랠리를 보인 후 답답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