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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포럼

스타트업 개발자 구하기 어려운 이유는?

1. 좋은 개발자를 구하기 어려운 이유는?

(1) 개발자가 없다.

시장에 나와 있는 개발자 풀 자체가 너무 작다.

IT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고 스타트업이 많아지면서 개발자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공급이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요즘에는 비전공자도 개발 관련 업무를 많이 하지만 그래도 컴퓨터 공학이나 비슷한 학과를 전공한 사람들이 주로 개발자로 일을 많이 한다.

이런 학과는 이공계열에서 의대만큼이나 입학하기가 어렵다.

개발자의 수 자체가 많지 않다.

(2) 좋은 개발자는 더 없다.

개발 직군은 전체 풀도 작으니 좋은 개발자는 더욱 극소수다.

 

(3) 큰 회사에 들어가고 싶어 한다.

최소한 자신이 은퇴할 때까지 망하지 않을 거라는 막연한 믿음과 예측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원하는 개발자가 많다.

스타트업들은 대부분 아직 작고, 브랜딩도 안 돼 있고, 불확실하고 불안한 회사다.

예측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투자 유치가 되지 않거나 충분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으면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다. 

 

(4) 좋은 개발자는 대형 회사에 있다.

회사의 급여 수준이나 복지, 근무 환경이 너무 좋아서 한 번 들어가면 절대로 퇴사하지 않는다.

이 조건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적은 연봉에 스타트업으로 가고자 하는 욕구를 제압하는 것이다.

대형 회사에 정규직으로 들어간 개발자의 마음을 돌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정규직으로 들어가면 웬만하면 잘리지 않고 정년 때까지 다닐 수 있다.

때문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이나 언어를 배우거나 열정적으로 개발 관련 전문성을 키우기보다 그저 그런 개발자로 성장이 멈춰 고인물이 된다.

 

(5) 연봉을 맞춰 줄 수 없다.

개발 직군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는 직군이다.

타 직군에 비해 평균 1.3배에서 1.5배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

개발자에게 기존 직장에서 받던 급여를 맞춰 줄 스타트업은 많지 않다.

 

(6) 자기 사업을 하고 싶어 한다.

이직보다는 창업을 하거나 코파운더로서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조건을 선호한다.

모든 개발자에게 지분이나 스톡옵션을 줄 수는 없으니 고민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