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몽&숨고 프리랜서 마켓 상세하게 알려드립니다.

요즘들어 개인이 프리랜서가 되어 자신의 재능이나 노하우, 지식, 시간을 파는 것이 유행입니다. 재능을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돈으로 바꾸는 것이고, 재능을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자신의 한계나 제한된 시간을 돈으로 해결하는 것입니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고나서 직장인들에게 보다 많은 시간이 생겼고, 코로사19 사태로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프리랜서 마켓 같은 일의 형태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재능을 사고팔수 있는 프리랜서 마켓 – 크몽, 숨고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프리랜서 마켓

재능을 사고파는 프리랜서 마켓에는 전문가와 의뢰인이 있습니다. 회원이 거래하는 방식에 따라 플랫폼이 달라지는데 전문가가 서비스를 올리는 ‘거래형’과 의뢰인이 견적을 제시하는 ‘의뢰형’이 있습니다.

 

전문가가 서비스를 올리는 거래형은 크몽과 오투잡이 대표적인 플랫폼이고 의뢰인이 견적을 제시하는 의뢰형은 숨고와 위시켓이 대표적인 플랫폼입니다. 해외 플랫폼으로는 파이버와 업워크가 유명합니다.

 

거래형 플랫폼인 크몽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몽

2. 크몽

크몽은 국내 최대 프리랜서 마켓입니다. 재능 시장을 개척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크몽의 가장 큰 장점은 영상, 사진, 음향, 마케팅, 문서 취업, 비즈니스 컨설팅, 운세, 상담, 레슨 등 카테고리가 매우 다양합니다. 따라서 웬만한 외주 업무는 전부 가능합니다.

 

전문가가 자신의 재능으로 할 수 있는 일을 금액으로 환산해서 서비스를 올리면 재능이 필요한 의뢰인이 서비스를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는 것처럼 필요한 일을 바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의뢰인이 전문가에게 메시지를 보내 미리 커뮤니케이션하고 거래를 진행합니다.

 

최근에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카테고리도 운영하고 있고 의뢰인이 먼저 견적을 올리고, 이를 본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맞춤 견적’ 서비스도 오픈되었습니다. 덕분에 폭넓은 방식의 거래가 가능하고 다양한 전문가와 의뢰인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크몽은 거래별로 차등 수수료를 적용하는데 거래 금액이 50만 원 이하인 경우 20%, 200만 원 이하면 12%, 200만 원 초과면 6%의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고액의 거래일수록 수수료율이 낮아지는 것입니다. 판매 수수료이므로 거래가 실제로 성사되기 전에는 지불하는 금액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크몽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의뢰형 플랫폼 ‘숨고’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3. 숨고

숨고는 전문가가 의뢰인에게 연락하는 방식입니다. 의뢰인이 자신에게 필요한 일을 올려놓으면 전문가들이 48시간 이내에 견적을 발송합니다. 저 역시 숨고를 통해 포장 이사 서비스를 이용해본 적이 있습니다. 다양한 전문가들의 견적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숨고의 가장 큰 장점은 의뢰인 입장에서 필요한 전문가를 일일이 찾거나 비교하는 데 시간을 쏟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홈/리빙, 이벤트, 건강/미용, 비즈니스, 디자인/개발 등의 카테고리를 보유하고 있고 주로 생활서비스 전문가를 매칭하는 플랫폼입니다.

 

숨고

 

숨고는 크몽과 다르게 거래 시 수수료가 부과되는 방식이 아닙니다. 대신 견적서를 발행할 때 비용이 발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가 의뢰인에게 견적을 보낼 때 한 건당 4,000~6,000원의 캐시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는 거래가 실제로 성사되는 것과 관계 없이 차감되기 때문에 전문가의 입장에서는 초반에 자리를 잡기까지 약간의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대신 의뢰인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견적을 빠르게 받아볼수 있기 때문에 유리합니다.

 

지금까지 크몽과 숨고 플랫폼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 보았습니다. 이외에도 업무와 관련된 스킬이나 분야에 특성화된 플랫폼이 있습니다. 레슨 중심의 탈잉, 취미나 체험 중심의 프립, IT 전문가 중심의 위시켓, 디자이너 중심의 라우드소싱 등 다양한 플랫폼이 있으니 본인이 원하는 서비스와 연관된 플랫폼을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