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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포럼

다오(dao) 란? 코인 종류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인 투자자를 위한 정보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코인 투자를 하다 보면 다오(dao)라고 하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다오, dao란 무엇인지? 다오 코인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1. 다오(dao)

2016년 더 다오(the DAO)가 만들어졌습니다. 스테판 튜알, 사이먼 젠츠, 크리스토프 젠츠 등이 스마트계약을 기반으로 암호화폐 소프트웨어 벤처캐피털 펀드를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더 다오였습니다. 토큰 판매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통해 더 다오가 출시 되었는데 역사상 가장 큰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

 

다오는 분산자율조직을 말합니다. 분산이란 권한이 집중되어 있지 않으며 해당 코인이나 토큰을 들고 있는 주주들에게 나누어져 있다는 의미입니다. 자율이란 정해진 프로토콜에 따라 프로그램이 투명하게 작동된다는 의미입니다. 조직이란 주주들의 이익을 프로그램이 실현해주는 새로운 형태의 주식회사라는 의미입니다.

 

다오

 

첫 다오였던 더 다오는 처참하게 무너졌고 이후 많은 다오들이 새롭게 출현하면서 분산금융의 터전이 닦이기 시작했습니다. 메이커다오, 유니스왑, 컴파운드, 아베, 밸런서, 알케믹스 등이 그것입니다. 다오는 국경이 없고, 모든 거래가 투명하게 블록체인에 기록되고, 주주들은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자금조달 창구로 쓰이고, 조달된 자금의 운용 역시 투명하게 공개되는 법인입니다.

 

 

2. 다오 종류

다오 코인의 종류로 대표적인 것은 바로 메이커다오입니다. 메이커다오는 201912월에 이더리움 메인넷 위에서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메이커다오는 거버넌스 토큰으로 메이커를, 스테이블 코인으로 다이를 발행 했습니다.

 

다이는 1달러 부근에서 가격이 형성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메이커다오는 부채담보부포지션 방식으로 암호화폐를 대출해주는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분산금융의 문을 열었습니다. 코인을 빌리고 싶은 앨리스는 메이커다오에 앨리스가 보유하고 있는 코인을 담보로 맡겨야 합니다.

 

다오

 

예를 들어, 150만 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맡기고 100만 원 상당의 다이를 빌립니다. 그 다이로 약 100만 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삽니다. 그런데 이더리움 가격이 두 배로 뛰면 매수한 이더리움의 가치가 200만 원이 됩니다. 그걸로 200만 원에 해당하는 다이를 마련해서 빌린 100만 원에 상당하는 다이를 이자와 함께 메이커다오에 상환하면 대략 100만 원 정도의 다이가 남는 것입니다!

 

다오에서는 공급량을 조절할 때나 이자율 혹은 보상 비율을 결정해야 할 경우 메이커 코인 소유자들의 투표가 필요합니다. 다오는 이런 경우 투자자들의 투표로 의사결정을 하는 것입니다. 다오는 시작하면서부터 글로벌 프로젝트가 되어 국경이 사라집니다. 다오 홈페이지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회사의 소재지나 연락처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기껏해야 이메일 주소나 트위터, 텔레그램, 디스코드, 레딧 커뮤니티 링크가 공유될 뿐입니다. 가뜩이나 분산금융을 난해하게 여기는 고객들에게 연락처가 없다는 것은 치명적인 약점이자 분산금융 확산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오란 무엇인지 알아 보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다이 스테이블 코인으로 유명한 메이커 다오의 사례로 자세히 알아 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