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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포럼

저축보험 단점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보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보험 중에 저축보험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저축과 보험 뭔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이번 글에서는 저축보험의 단점을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저축보험에서는 사업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험회사에서는 저축성 보험을 팔 때, 우리가 내는 월 보험료에서 적게는 5~6%, 많게는 10% 이상을 사업비로 차감합니다. 부가보험료라는 명목으로 차감을 합니다. 예를 들어 보험료가 10만 원이라면 적게는 5천원에서 6천원, 많게는 만 원이라는 사업비가 차감되고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축보험의 이자가 얼마나 될까요?

 

 

보험회사가 제시하는 공시이율, 확정이율은 우리가 낸 보험료 전체에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위험보험료와 부가보험료를 제외한 적립보험료에만 적용 됩니다. 은행 예적금보다 이율이 높다고 하니까 그런 줄만 알지 사실은 별 차이가 없다는 말입니다. 저축보험과 비교 했을 때 은행 예적금 이자는 단리이지만, 내가 납입함 금액 전체에 이자를 준다는 점과 원금에 손해가 생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뚜렷한 장점이 있습니다.

 

 

한편 저축보험은 비과세 혜택이 있습니다. 장기간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이 있지만 10, 20년 이상 보험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오랫동안 저축보험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중도에 해지해서 아주 당연하게 원금 손실을 보게 됩니다. 만약 10년 이상 내서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고 쳐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만한 수익이 나와야 하는데, 내가 낸 금액 전체가 아니라 적립 보험료 부분에만 적용 됩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연금저축보험의 10년 유지율은 52.4% 수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는 절반 가까운 계약이 10년을 채우지 못하고 해지 된다는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강제적으로 저축 한다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료가 비싸면 비쌀수록 그 보험을 끝까지 유지하기가 힘듭니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오면 그 비용을 유지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어쩔 수 없이 중도 해약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아주 많고, 보험을 유지해야 하는 10, 20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아주 긴 시간입니다.

 

 

따라서 저축 보험에 가입하는 것보다는 은행에서 1~2년짜리 적금, 예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10년 이상 돈이 묶일 필요도 업고, 원금이 빠질 염려도 없고, 보험회사에 수수료를 낼 일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