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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포럼

달러 현찰 전신환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외화 통장으로 달러를 거래할 때 볼 수 있는 현찰, 전신환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외화 통장으로 달러를 쓸 때 같은 돈인데도 다양한 이름이 붙습니다. 하나 하나 살펴 볼까요?

 

1. 달러 현찰

현찰 달러는 곧바로 인출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현찰 달러를 외화 통장에 입금하면 해당 금액의 상단에 작은 알파벳으로 CUR이라고 표시 됩니다. CURCurrency의 약자입니다. 같은 달러라도 CUR 표시가 없으면 인출할 경우 무조건 현찰 수수료 1.5%가 부과 됩니다.

 

은행의 환전 정책에 따라 다르지만 어떤 은행은 외화 통장에 있는 달러를 인출할 때마다 1.5% 가량의 현찰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어떤 은행은 입금한 지 일주일 이내에 인출할 때만 현찰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KB국민은행의 경우에는 달러를 입금하고 곧바로 몇 번을 인출해도 수수료가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인터넷뱅킹에서 제공하는 네트워크 환전의 경우, 1만 달러 이상을 거래할 때는 최고 90%까지 환전 수수료 우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2. 달러 전신환

외화 통장 입금 등의 방식으로 달러를 사면 전산상의 달러를 의미하는 전신환이 됩니다. 통장에는 POS라고 표시 됩니다. POSposition의 약자입니다. 현찰 달러와 비교할 때 환율 스프레드가 작아서 환전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환율 스프레드는 외환을 살 때와 팔 때의 가격 차이를 말합니다.

 

하지만 전신환을 현찰 달러로 인출할 때 1.5%의 현찰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 달러를 현찰로 바꾸지 않고 곧바로 원화로 재환전하면 수수료 없이 원화 현금을 챙길 수 있습니다.

 

3. 달러 송금

송금이나 이체를 통해 입금된 달러를 송금이라고 표시 합니다. 외화 통장에는 TRN으로 표시됩니다. TRNtransfer의 약자입니다. TRN도 전신환이므로 현금으로 사용하려면 원화로 환전한 후 인출해야 유리 합니다.

 

다만 TRN으로 표시되더라도 인출 시 현찰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찰로 입금한 달러를 외화 정기 예금 등에 가입한 뒤, 만기 등의 이유로 해지했을 때입니다.

 

 

정리하면 현찰 달러와 전신환으로 크게 달러를 나눌 수 있습니다. 현찰 달러는 그 자체가 돈이기도 하고 전신환으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유용합니다. 하지만 환전 수수료가 전신환에 비해 높아서 매수 비용이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전신환은 현찰 달러에 비해서 매수 비용은 작지만, 은행 간 이체나 인출이 필요한 상황에서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