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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포럼

미국주식시장 전망 정리해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직장인으로 월급날 마다 꾸준하게 미국 주식을 사고 있는 투자자입니다.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해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정보를 얻기 쉬워짐에 따라 많은 분들이 직접 미국에 투자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주식시장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장밋빛 전망만을 내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조금 색다른 시각으로 미국주식을 하면서 안 좋게 느껴지는 점을 먼저 정리해보고 앞으로 미국주식시장의 전망은 어떨지 조망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먼저 국내주식 거래와 비교했을 때 미국주식투자의 단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단점으로는 국내주식 거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거래 수수료’, 주가 외에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환율 변수’, 높은 양도소득 세율을 들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정리해보도록 하곘습니다.

1. 높은 거래 수수료

미국주식 거래 수수료는 과거보다 수수료율이 낮아졌고 최소수수료 제도 역시 대부분 폐지했지만, 평생 무료인 국내주식 거래 수수료에 비하면 부담스럽습니다. 만약 원화로 1,000만 원을 투자하면 1회 거래 시 평균 25,000원의 거래 수수료를 증권사에 지급해야 하고, 거래 횟수가 늘어날수록 누적됩니다.

 

따라서 미국주식에 투자할때는 매매 횟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장기간 좋은 기업의 주식을 꾸준히 사서 모으는 방식으로 투자 방향을 설정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단점으로 꼽히는 거래 수수료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음으로는 환율 변수에 대해 알아볼까요?

미국주식투자 높은 수수료

2. 환율 변수

환율이 단점으로 작용하는 경우로는 추가 매수를 위한 적립식 투자를 할 때와 투자금을 회수할 때가 있습니다. 추가 매수를 하는 경우는 보통 주가가 하락하는 국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시점의 환율은 주가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다 보니 기존 환율보다 더 높은 수준에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가격이 떨어진 미국주식을 사려면 달러를 비싸게 환전해야 합니다. 또한, 투자금을 회수할 때 역시 주가와 환율 음의 상관관계로 인해 투자자의 수익률이 떨어지고는 합니다. 주가가 많이 올라 수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시점엔 환율은 이전보다 낮은 수준에 위치할 것이고, 투자자가 달러 자산을 원화로 바꾸려면 낮아진 원/달러 환율에 환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투자의 시간 프레임을 길게 가져가 거래와 환전의 시점을 분산해야 합니다. 주가가 높다고 판단될 시기에 이전보다 낮아졌을 환율로 미리 환전을 해서 달러 예수금을 확보해 둡니다.

 

그러다가 주가가 떨어지면서 환율이 오르면 사전에 환전해 둔 달러로 주식을 매수합니다. , 긴 시간을 갖고 환전과 주식 매매 시점을 분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율 변수라는 것은 일반인에게 다소 어려운 개념인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미국주식 투자의 단점 중 하나인 양도소득세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 높은 양도소득세율

미국주식은 매매차익에 대해 22%의 세율로 계산한 양도소득세를 매년 신고 및 납부해야 합니다. 대주주 요건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상장 주식의 매매차익은 비과세인 국내주식에 비해 많은 세금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손익통산 개념을 활용한 과세 이연, 증여세 공제를 활용한 가족 간 증여 후 매도와 같은 방법으로 미국주식의 단점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22%를 세금으로 내더라도 내가 가져갈 수 있는 78%의 세후 실현 손익이 있다는 점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주식 투자의 단점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미국주식 투자의 전망은 어떨까요?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미국 주식시장 전망

4. 미국 주식시장 전망

최근 코로나19 이슈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폭락하면서 너도나도 안전자산인 달러를 구하러 다녔습니다. 위기가 올 때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집니다. 달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 더 비싼 값으로 달러를 사야 합니다.

 

결국 원/달러 환율이 오르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축통화국이 아닌 나라에서 기축통화국의 기업에 투자해두면 위기 상황이 왔을 때 환율에서 이점을 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경제에 위기가 찾아오고 주식 시장이 급격히 하락한다면 주가가 내리겠지만 반대로 원/달러 환율은 오릅니다. 따라서 환율 상승 폭이 주가의 하락을 어느 정도 상쇄해 줍니다.

 

결과적으로 환율이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해주는 것입니다. 커다란 위기 때 환 쿠션효과는 극대화됩니다. 이런 효과는 우리나라 같은 비기축통화국 투자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입니다.

 

코로나19가 쉽게 종식되지 않고 장기화될 조짐이 보입니다. 따라서 2021년에는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고, ‘환 쿠션효과를 누리기 위해 미국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