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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포럼

ABS채권(자산유동화증권)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채권 중에서도 자산유동화 채권이라고 불리는 ABS 채권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ABS 채권은 회사에서 발생할 미래의 매출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개념을 가진 채권입니다.

 

미래에 발생할 매출에 대한 인정요건이 아주 까다로운 편이라 담보로서의 가치와 안전성은 충분합니다. 그래서 ABS 채권은 해당 채권을 발행한 회사 자체의 신용등급보다 두 단계 정도 더 높은 신용등급으로 산정됩니다.

 

 

ABS 채권은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사정이 어려워져 일시적으로 부도나 법정관리를 받는다고 해도 발행회사가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면 이자나 상환을 받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채권을 발행한 회사가 망하지만 않는다면 회사는 계속 운영이 될 것이고 매출은 계속 발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매출만 발생한다면 ABS 채권의 이자나 상환금액은 출자전환이나 상각 등의 영향이 없이 전액 지급되고 상환됩니다.

 

 

그런데 회사가 완전히 망했을 경우에는 회사의 남은 자산을 분배받을 권리가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채권이 법정관리 등의 상황에서 출자전환이나 상각 등의 영향을 받는 대신 회사의 파산 시에는 남은 자산에 대한 권리를 받게 되는 속성과는 반대입니다.

 

ABS 채권은 조기 상환 등의 세부 트리거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를 염두에 두고 해당 채권을 매수해야 합니다. ABS 채권의 트리거는 투자자의 투자금을 더 안전하게 보호해 주기 위한 장치입니다. ABS 채권의 대상 회사가 파산하면 ABS 채권 투자자는 아무런 돈을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대상이 되는 회사에 큰 위험이나 문제가 발생하면 파산하기 전 조기 상환등을 통해 투자자들의 자금을 빠르게 회수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트리거가 발동되면 투자자는 그 즉시 투자한 채권의 액면가인 만원을 돌려받게 됩니다. 그래서 액면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ABS 채권을 매수한 투자자들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ABS 채권의 트리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하시려면 HTS의 정보창이나 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사이트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의 증권신고서(채무증권) 내의 공모개요 메뉴에서 자세한 조건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