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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포럼

베트남의 커피 문화&카페 - 하이랜드커피, 스타벅스, 푹롱, 더커피하우스

이번 글에서는 베트남의 음료 시장은 어떤지? 베트남 사람들의 커피 사랑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은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20% 가까이 생산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로부스타종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입니다.

 

1. 베트남 사람들의 커피 사랑

웬만한 오피스나 주택가의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거나 공부, 비즈니스 미팅을 하는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한국과 비슷합니다.

 

베트남에서는 커피나 차를 모든 사람이 물만큼 가까운 음료로 여기고 모든 음식점과 슈퍼마켓, 길거리 상점들에게서 커피를 접할 수 있습니다.

 

2. 베트남의 프랜차이즈 카페

베트남 커피숍의 총시장 규모는 약 27억 달러(한화 약 3조 1,000억 원)에 이르며 베트남의 5대 커피숍 체인점은 하이랜드 커피, 더커피하우스, 스타벅스, 쭝응우옌, 푹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매출 1위는 하이랜드 커피입니다.

 

(1) 하이랜드 커피

간단한 식사거리와 전통 커피부터 프라푸치노까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면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게다가 좋은 장소에 많은 매장을 두는 확장 전략으로 대도시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는 익숙한 매장이 되고 있습니다.

하이앤드 커피는 2018년 한화 8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 하였습니다.

 

(2) 스타벅스

스타벅스도 베트남에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외국계 커피숍 체인점입니다.

가격도 현지 커피숍에 비해 약간 비싼 정도로, 젊은 층과 외국인들의 취향을 공략하여 시장에 안착했습니다.

 

 

 

(3) 더커피하우스

매장의 고급화에 투자하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과 고속 와이파이로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4) 푹롱

호치민시에서 시작한 푹롱은 커피에 남부 특유의 볼드하고 단맛을 내어 차별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티라떼가 유명하고 매장 콘셉트와 서비스도 세련된 느낌입니다.

푹롱은 그랩푸드로 배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장에 오지 않고 주문 배달로 소비하는 고객들도 많습니다.

 

3. 베트남의 차 시장

베트남의 젊은 층은 차에 대한 선호가 높습니다.

2019년 초에는 버블티 시장이 무서운 속도로 확장되었고 현재 대도시에는 알리, 공차, 텐렌, 토꼬토꼬, 딩티, 로열티 등 주요 밀크티 브랜드 매장이 들어와 있습니다.

 

 

 

버블티 전문점은 커피 전문점보다 매장 면적이 작고 인테리어도 단순해 투자비용이 적게 듭니다.

또한 가격도 한 잔에 3만~8만 동(한화 1,500~4,000원)으로 원가 대비 수익성이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버블티는 다른 차와는 달리 대도시 젊은이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이들의 소비 형태가 자주 바뀜에 따라 상품을 자주 바꿔야 할 거라는 지적이 있습니다.